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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dish입니다.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를 지배하네요. 가을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추운 날씨입니다. 그래도 내일이면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기대해봐야죠? 저물어가는 가을에 음악 콘서트가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괜찮으시면 모셔볼까 합니다. ^^

음원 사이트 멜론(http://www.melon.com/) 아시죠? 굳이 특별한 소개가 필요없는 음원사이트입니다. 멜론이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를 기획하여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음악여행》이라는 이름의 콘서트가 바로 그것이죠. 지난 9월 18일 천안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제천, 울산까지 총 4번의 공연을 열어 지방 음악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별한 음악여행》은 멜론이 멜론을 이용하는 고객, 그리고 음악팬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콘서트라고 하는데요,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공연 혜택이 적은 지방의 도시를 뮤지션들과 직접 찾아가 함께 호흡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콘서트라고 합니다. 또한 인디밴드 및 발라드 아티스트에 대한 공연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이번 공연 티켓 수익금은 모두 기부된다고 하니 그 또한 의미가 있는 공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이번주에 《특별한 음악여행》이 찾아가는 곳은 익산입니다. 10월 21일(금)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다섯 번째 《특별한 음악여행》이 개최됩니다.

이번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은 델리스파이스, 국가스텐, 임정희입니다.

특별한 음악여행에 adish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공연당 총 스물 다섯 분 (1인 2매)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멜론과 adish가 함께 합니다~ ^^ 이번주 익산에서 열리는 공연에 꼭 가고싶은 분들께선 '서로이웃추가'를 하시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선착순으로 총 스물다섯분께 티켓을 보내드리도록하겠습니다.

이벤트는 공연이 있는 주마다 계속 진행될 예정이오니 많은 분들의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

Posted by Adish Ninsol
5월 초. 매번 돌아다니던 홍대 근처 골목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그간 보지 못했던 재미있는 것들을 봐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가봤다. 뭐랄까....큰 길을 중심으로 나뉜 두 곳의 분위기는 완전 달랐다. 지난 번에 봤던 곳은 활기있고 저돌적이고 도발적이라면, 오늘 돌아다녔던 반대편은 차분하고, 조용하며 안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골목으로 들어가기 전, 큰 길가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을 봤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몇몇 사람들이 앉아서 노래를 듣고 있다.


홍대는 보쌈집도 이쁘다.


초록색 벽돌과 초록색 오토바이. 아무래도 오토바이는 이 건물, 카페의 주인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재미있는 건, 초록색 건물에 빨간색 부동산이 들어가 있다. 부동산 이름도 걸작. 온통 초록색에서 빨간 제목을, 말 그대로 '포인트'다. ㅋ


일본식 선술집. 흔히 이자카야라고 하는. 느낌은 일본인데, 삼성카드 마크 때문에 일본이란 착각을 단숨에 없애준다. ㅋ


알록달록 글씨, 알록달록 술병들, 그리고 거울에 비치는 엉망진창의 자화상.


눈 앞에 안전선이 보인다. 안전선이라는 것이 나를 지켜주기도 하지만, 안주하게 만들고, 소극적이게 만든다. 안전선 안은 좁고 책임도 덜하다. 허나  안전선 밖은 넓지만 책임져야할 것이 많다.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


홍대에 얼마 보이지 않은 가정집. 그것도 한옥! 아주 신기하다.


그림이 나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꽃을 준비해 놓았다고 말한다. 근데...이 녀석...남자인듯. ㅡㅡㅋ


저 자전가는 타는 걸까? 아님 전시?


'벼ㅇ'이란 큰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커피지옥 낮술천국이라는 말도 옆에 써있다. 이쪽 골목을 잘 보면 낮술 하는 술집이 은근히 많다.


헉! 적군 1명 발견!!!! 정말 오랜만에 보는 표적지다. ㅎㅎㅎ


초록색 벽에 이어 청록색 벽이다. 갑자기 빨강머리 앤이 생각난다.(빨강머리 앤의 원래 제목은 'Anne of Green Gables' '초록색 지붕의 앤'이다. 그렇다. 만화에서도 앤 셜리의 지붕은 초록색이었다.)


널브러져 있는 것 같아도 가지런히 정돈된 신발들


저좀 데려가세요. 멍멍~


나도 데려 가세요~ 야옹 야옹~ 크황~~~


사람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쑤-욱 튀어나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쏘-옥 들어간 사람도 있다. 그래서 그들의 퍼포먼스 또한 제각각이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협동의 시작이다.


우리는 과거의 것을 얼마나 소중히 하고 있을까? 지금 컴퓨터 키보드를 치는 나는, 중학교때만 해도 누나의 타자기를 갖고 제시카의 추리극장을 따라하며 놀았다.(제시카의 추리극장을 아려나?) 타자기, 워드....이제 구시대의 유물이다. 요즘은 데스크탑 컴퓨터까지 구시대의 유물로 취급하려고 있다. 구시대의 유물이 없어지고 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구시대의 유물로 말미암아 현재 우리가 편하게 쓰고 있는 것들이 나왔다는 것은 잊지 말아햐 할 것이다.

동네가 차분하다보니 이것 저것 생각할 것도 많고, 찍을 사진도 적진 않았다. 아마도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아늑함을 느끼며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친구와 커피 한잔 시켜놓고 수다떨고 싶은 사람들에겐 매우~~좋은 장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아님 기분이 찝찝해서 낮술 아니면 도저히 해결 할 수 없을때도 괜찮을 듯 싶다.(낮술 같이 하자고 전화번호도 있었음)

근데....한국 사람들이 아늑함을 느낄 정도로 여유로움과 시간이 있는지는 미지수. 다들 바쁘게만 살아서....
바쁜 일상 속에서 때론 그것의 무게를 던져 버리고 '머----엉'한 시간을 보내며 충전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것도 사치라고 말할텐가?)


Posted by Adish Ninsol
이런 저런 일로 나는 홍대에 자주 온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맛집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일본 라면집도 있고, 우중충한 남자들끼리 되도 않는 수다를 떠는 장소도 있다. 친절한 아주머니가 경영하시는 헌책방도 있다. 겉으로 보기에 나와 홍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홍대를 사랑 한다. 사람들은 분명 짝사랑이라고 하겠지?


벽을 쳐다보았다. 어이쿠! 미국에 온줄 알았다. 아니다. 여기는 홍대다. 언제 이런 그림이 있었지? 아니지. 이것도 그래피티 인가?


내가 어렸을때는 홍대엔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근데 지금은 정말 많다. 원래 홍대 거리는 원래 주택가였다. 그랬던 것이 조금씩 유명해지더니 많이 바뀌었다. 그래도 곳곳을 보면 이곳이 주택가였다는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무슨 말인지, 어떤 뜻인지 모른다. 스프레이로 이것을 남긴 사람들은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었을 것이다. 허나 너무 어렵니다. ㅠㅠ


완전 속았다. book, 책인줄 알았다. 들어가보니 이건 뭐....ㅡㅡㅋ


골목에 들어왔다. 깜짝 놀랐다. 여기 서울이 아닌가? 유럽? 미쿡인가? 내 시각의 프레임은 한국의 골목이 아닌 이국(異國) 골목의 술집을 쳐다보고 있었다.


너무나 멋진 건물이기에 말 걸음을 멈췄다. 으잉? 치킨집이었네. 이 집에서 먹는 치맥은 어떤 맛일까? ㅎㅎ


명쾌한 한마디. 그래. 나도 예술을 모르겠어. 너하고 똑같은 말을 하고 싶어. 하지만 최근에 느낀바는 있다. 예술이 정신건강에는 쵸큼 좋다는 것.


어느세 걷다보니 상수역까지 와버렸다. 상수역에 뭔가 있다고 했는데....게레취!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매드빅터의 그래피티가 있지! 역시나 상수역 앞에 매드빅터의 그래피티가 있었다! ㅎㅎㅎㅎ 매드빅터의 그래피티가 궁금하신 분은 이쪽으로~~~(그래피티-그라피티(graffiti)에 대해 아시나요? - 팀 MAD VITOR 그래피티-그라피티 퍼포먼스)


뒤돌아 가려고 했는데, 뭔가 묘(猫)~~한 시선이 느껴졌다. 헉! 숨어있는 고냥이 발견! '가려구~~?'라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


역 안으로 들어가려는 나를 또 한번 붙잡은 그래피티. 쥐 그래피티 한 사람은 잡혔는데, 이 사람은 용케도 잡히지 않았네 그랴. 한국은 뱅크시 같은 인물 절대 못 나오는 웃긴 사회.


Posted by Adish Ninsol
혹시 그래피티(그라피티-graffiti)에 대해 아시나요? 용어가 생소하시나요? 그렇다면 그래피티(그라피티)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 한장을 보여드릴께요..


지하도, 골목 같은 곳에서 이런 그래피티(그라피티)를 한 번 정도 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혹은 영화에서라도 본 적이 있으시겠죠. 그래피티(그라피티)라고 부르는 이 알지 모르는 그림은 어떤 것일까요?

그래피티(그라피티)란?

그래피티(그라피티)는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graffito'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고대의 동굴벽화, 이집트의 상형문자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적인 의미의 그래피티(그라피티)는 1960년대 후반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미국의 흑인 젊은이들이 뉴욕의 브롱크스를 중심으로 건물 벽이나 지하철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구호와 그림을 그리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그래피티(그라피티)는 흑인 특유의 즉흥성과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중시하는 힙합(hip-hop) 문화와 결합하면서 확대,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그래피티(그라피티)를 다른 말로 태깅(Tagging)이라고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그래피티(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완성한 뒤 자신들의 이름이나 별칭을 그려넣은 데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래피티(그라피티)를 자세히 보시면 구석같은 곳에 작은 글씨를 보실수 있는데요, 그게 태깅입니다. 그림이나 서예로 따지자면 약관을 찍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네요.

초기 그래피티(그라피티)는 인종주의· 고립· 환경오염· 정체성 상실 같은 사회 비판에 그 목적을 두었는데요, 최근에는 여러 분야로 작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1980년대를 거치면서, 그간 '뒷골목의 낙서' 정도로 치부되었던 그래피티(그라피티)는 유럽과 미국 도시에서 거리 미술로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에서도 아직까지 그래피티(그라피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그래피티(그라피티)로 검색을 하면 많은 정보들이 나옵니다만 일반인들에겐 아직 생소한 것은 사실 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한국에는 그래피티(그라피티) 팀이 존재하며 여러 곳에서 활동을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피티(그라피티)팀, MAD VITOR

MAD VITOR(
http://www.madvictor.com)라는 그래피티(그라피티) 팀이 있습니다. '미친듯이 정복해 나간다'라는 의미를 지닌 팀 MAD VITOR는 자신들을 '예술과 서브컬처에 정상을 향해 도전하는 아티스트들'이라고 칭합니다. 기존에 틀을 벗어나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내고,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들은 이미 2002년부터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2002년 김장훈 콘서트의 그래피티(그라피티)를 시작으로 같은 해에는 MTV 그래피티(그라피티)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습니다. 가수 비의 월드투어 콘서트 커스텀 의상에 참여하기도 하고, 특히 옛날 강촌역의 그래피티는 MAD VITOR의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인 2010년에는 월로즈 아시아 그래피티 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네요.


올해 2011년부터는 그래피티(그라피티) 퍼포먼스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상수역 앞 1번출구에서 행한 퍼포먼스였는데요, MAD VITOR가 좋아하는 고양이를 이용한 퍼포먼스였다고 합니다. 근데 이 퍼포먼스는 제가 직접 가보질 못해서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통해 확인을 했네요. ㅠㅠ(매드 빅터 고양이 퍼포먼스 http://shootar.net/120123068846

MAD VITOR 홍대 그래피티(그라피티) 퍼포먼스

지난 3월 26일에도 MAD VICTOR의 그래피티(그라피티)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이번 퍼포먼스도 여전히 그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퍼포먼스 였지요. ^^


반대편에서 크게 본 MAD VICTOR의 그래피티(그라피티) 고양이 두 마리가 눈에 확 띄네요. ㅋ


좀더  가까이에서 본 고양이들.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생겼습니다. 게다가 스프레이까지 들고 있네요. ㅎㅎㅎ



이것이 아마 MAD VITOR의 태그 인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MAD VICTOR라고 써 있는 것 보이시죠? ^^

낙서로 생각될 수 있는 것이, 화려한 색감과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그림, 아니 예술로도 생각될 수 있는 MAD VITOR의 그래피티(그라피티) 퍼포먼스 입니다. 색이 단조롭지도 않고, 화려하며 글자에는 힘이 있고, 그림은 재미있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MAD VICTOR 홈페이지


재미있는 건 이들의 고양이 퍼포먼스를 알았는지, KT&G에서 연락을 했나봅니다. 레*이란 담배 아시죠?(안피우는 저도 압니다. ㅎㅎㅎ) 그 담배의 포장이 MAD VITOR의 그래피티(그라피티)로 되어 있네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그래피티는 단순한 벽 낙서에서 시작했지만, 이젠 여러분야에서 활동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단순한 벽 낙서로 시작하여, 이젠 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그래피티(그라피티). 앞으로도 MAD VICTOR와 같은 그래피티(그라피티)팀들이 많이 나와서 다방면으로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인들이 접하기에 어려운 그림도 아니오, 게다가 익살이 담긴 그림이기에 점점 발전해 나갔으면 하네요. ^^

Posted by Adish Ninsol